[시놀로지 NAS 구축기 #2] DS725+ 하드웨어 장착, DSM 7.2 초기 설치 및 타사 NVMe SSD 독립 볼륨(볼륨 1) 활성화 가이드

오랜 기간 만족스럽게 사용했던 구형 DS216+II를 정리하고, 새롭게 영입한 시놀로지 DS725+의 본격적인 하드웨어 세팅과 초기 설정 과정을 정리해 봅니다.

기존 NAS는 수년간 여러 패키지와 도커를 테스트해보며 쌓인 불필요한 설정과 찌꺼기 데이터가 꽤 많았습니다. 다행히 기존 하드디스크를 완전히 초기화(포맷)해도 무방한 환경이었기에, 정말 중요한 필수 데이터만 별도의 외장 HDD에 깔끔하게 백업해 두고 완전한 클린 설치(새 기기로 새 출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2편에서는 정품 ECC 16GB 메모리 구매 꿀팁과 장착 방법, 보안을 고려한 DSM 7.2 초기 관리자/퀵커넥트 세팅, 그리고 시놀로지의 정책 제한을 우회하여 타사(삼성) NVMe SSD를 1순위인 ‘초고속 볼륨 1’로 먼저 잡고 HDD를 ‘대용량 볼륨 2’로 구성하는 단계별 스토리지 최적화 순서를 상세히 다룹니다.

1. DS725+ 하드웨어 장착 및 메모리 구매 꿀팁

하드웨어 부품 장착은 별도의 복잡한 도구 없이 누구나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① 정품 ECC DDR4 16GB 메모리 증설 이유와 구매 꿀팁

  • 16GB를 추가 증설한 결정적 이유: 단순히 파일 공유 용도라면 기본 4GB로도 충분하지만, 이번 기변의 핵심 목적은 시놀로지 가상 머신(VMM)에 윈도우(Windows 10)를 올려두고 상시 원격 데스크톱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해외 출장이나 여행 시, 또는 보안 정책상 웹사이트 접속이 엄격하게 통제되는 회사 환경에서 안전하게 국내 인터넷 및 필요한 사이트에 원격 우회 접속하기 위해서는 윈도우 VM에 최소 8GB~12GB 이상의 메모리를 넉넉히 할당해야 버벅임 없는 쾌적한 원격 환경이 완성됩니다. 따라서 NAS 시스템 안정성과 VM 성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16GB 추가(총 20GB)를 필수 세팅값으로 판단했습니다.
  • ECC SODIMM 메모리 구매 꿀팁: 시놀로지 Plus 시리즈에 들어가는 노트북용 ECC 규격(DDR4 ECC SODIMM)은 일반 시중에서 흔히 파는 일반 노트북용 Non-ECC 램과 달라 국내 오프라인 매장이나 일반 오픈마켓에서 재고를 구하기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따라서 구매를 고려 중이시라면 1차적으로 가격과 매물이 다양한 중국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에서 해당 규격(또는 정품 파트넘버 D4ES03-16G)을 우선 검색해 보시고, 마땅한 제품이 없다면 쿠팡이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의 국내 온라인몰 해외직구/해외배송 상품을 차례로 탐색해 보시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 장착 위치 및 방법: 전면 드라이브 트레이를 모두 분리하면 우측 내부 측면에 비스듬히 SODIMM 메모리 슬롯이 위치해 있습니다. 구매한 16GB ECC 메모리를 슬롯 홈에 맞추어 약 45도 각도로 끝까지 밀어 넣은 뒤, 아래쪽으로 가볍게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눌러 결합합니다. (기본 온보드 4GB와 결합되어 총 20GB로 동작)

② 삼성 970 EVO Plus 1TB M.2 NVMe SSD 장착

  • 장착 위치: 본체 하단(바닥면)에 위치한 2개의 M.2 NVMe 슬롯 커버 중 1번 슬롯 커버를 엽니다.
  • 무나사 결합 방식: DS725+는 별도의 작은 나사를 조일 필요 없이 플라스틱 고정 레버를 살짝 젖힌 후 SSD를 꽂고 레버를 닫아주는 원터치 방식으로 쉽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③ 아이언울프 8TB HDD 2베이 결합

  • 중요 데이터를 외장 HDD로 백업 완료한 기존 시게이트 아이언울프 8TB HDD 2개를 전면 1번, 2번 트레이에 결합하여 본체 슬롯에 단단히 밀어 넣었습니다.

2. DSM 7.2 초기 클린 설치 및 관리자·퀵커넥트 설정

  1. HDD와 NVMe SSD가 모두 장착된 상태에서 LAN 케이블과 전원을 연결하고 전원을 켭니다.
  2. 동일 네트워크 PC 브라우저에서 find.synology.com 또는 synologynas:5000에 접속합니다.
  3. 검색된 DS725+ 화면에서 [설치]를 클릭하여 최신 버전의 DSM 7.2를 다운로드 및 클린 설치합니다. (기존 HDD 초기화 및 포맷 진행, 약 10분 소요)

① 관리자 계정 생성 (보안 기본 세팅)

  • DSM 7 버전부터는 보안 위협에 노출되기 쉬운 기본 계정명 admin 생성이 원천 차단됩니다.
  • 본인만의 고유한 관리자 계정 이름(ID)과 강력한 패스워드를 지정하여 시스템 관리자 권한을 생성합니다.

② 퀵커넥트(QuickConnect) 설정 (외부 접속 세팅)

  • 공유기 포트포워딩이나 복잡한 DDNS 설정 없이도 외부에서 스마트폰 앱(시놀로지 포토, 드라이브 등)이나 웹 브라우저로 NAS에 즉시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놀로지 전용 원격 접속 서비스입니다.
  • 기존 시놀로지 계정으로 로그인하거나 새 계정을 생성한 뒤, 원하는 고유의 QuickConnect ID를 등록하면 QuickConnect.to/본인ID 형태의 간편 접속 주소가 즉시 발급됩니다.

3. 핵심 꿀팁: 서드파티 NVMe 제한 우회 및 순서별 볼륨 생성 (NVMe ➔ 볼륨 1, HDD ➔ 볼륨 2)

시놀로지는 기본 정책상 자사의 값비싼 정품 NVMe SSD가 아닌 서드파티 제품(삼성, SK하이닉스 등)을 장착하면 ‘스토리지 볼륨’ 생성을 막고 오직 ‘읽기/쓰기 캐시’로만 쓰도록 강제합니다.

하지만 윈도우 기본 PowerShell과 오픈소스 DB 패치 스크립트를 활용하면 가성비 높은 삼성 970 EVO Plus를 독립 스토리지로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스템 패키지와 원격 윈도우 가상머신(VMM)이 동작할 메인 저장소를 SSD로 만들기 위해 ‘볼륨 생성 순서’를 아래와 같이 철저히 지켜 진행해야 합니다.

💡 볼륨 번호 배정 및 설계 전략

  • 볼륨 1 (Volume 1) ➔ 초고속 NVMe SSD: 1순위로 생성하여 DSM 시스템 패키지, 도커 컨테이너, 원격 윈도우 VM의 메인 공간으로 배정합니다. 파일 접근 및 구동 속도가 극대화되고 일상 구동 시 HDD 소음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 볼륨 2 (Volume 2) ➔ 대용량 HDD (아이언울프 8TB × 2): 2순위로 생성하여 속도보다 용량이 중요한 사진, 동영상, 대용량 백업 데이터 보관 전용으로 분리합니다.

Step 1. 초기 볼륨 생성 마법사 일단 닫기 (생성 보류)

  • DSM 7.2 설치가 끝나고 첫 바탕화면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스토리지 풀 및 볼륨 생성 마법사] 팝업창이 뜹니다.
  • 여기서 바로 HDD 볼륨을 만들면 HDD가 ‘볼륨 1’을 차지해 버리므로, [취소] 또는 [X] 버튼을 눌러 마법사를 일단 닫습니다.

Step 2. SSH 활성화 및 윈도우 기본 PowerShell 접속

Tip: 별도의 터미널 프로그램(PuTTY 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윈도우 10/11에 기본 내장된 **PowerShell(파워쉘)**을 실행하시면 됩니다.

  1. DSM ➔ [제어판] ➔ [터미널 및 SNMP] ➔ [SSH 서비스 활성화] 체크 (포트: 22) 후 [적용]을 누릅니다.
  2. PC에서 PowerShell을 실행하고 아래 명령어로 NAS에 접속합니다
ssh 관리자ID@NAS_IP주소

Step 3. NVMe 지원 스크립트 실행

서드파티 드라이브를 DS725+의 공식 스토리지 지원 목록에 추가해 주는 오픈소스 스크립트(syno_hdd_db)를 실행합니다.

Powershell 에서 아래의 명령어를 붙여넣기 하고 실행하면 됩니다.

# 1. 루트(root) 권한 획득 (패스워드 입력)
sudo -i

# 2. 스크립트 다운로드, 압축 해제 및 -n 옵션으로 즉시 실행
curl -L https://github.com/007revad/Synology_HDD_db/archive/refs/heads/main.tar.gz | tar xz && bash Synology_HDD_db-main/syno_hdd_db.sh -n
  • 스크립트 실행이 완료되면 DSM 내부 DB 패치가 적용되어, 서드파티 NVMe 드라이브로 스토리지 풀을 만들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됩니다.

Step 4. 순서대로 스토리지 풀 및 볼륨 생성

  1. [1순위] NVMe SSD를 ‘볼륨 1(Volume 1)’로 생성:
    • DSM ➔ [저장소 관리자] ➔ [스토리지] ➔ [스토리지 풀 생성] 클릭
    • 드라이브 유형에서 M.2 NVMe (삼성 970 EVO Plus 1TB) 선택
    • 파일 시스템을 Btrfs로 지정하여 완료
    • ➔ 시스템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졌으므로 초고속 Volume 1 (약 931GB)로 정상 활성화됩니다.
  2. [2순위] HDD 2개를 ‘볼륨 2(Volume 2)’로 생성:
    • 다시 [스토리지 풀 생성] 클릭
    • 드라이브 유형에서 HDD 8TB 2개 선택
    • RAID 유형을 SHR (1드라이브 내결함성 보호)로 선택하고 파일 시스템을 Btrfs로 지정
    • ➔ 2순위로 생성되었으므로 대용량 데이터 보관용 Volume 2 (약 7.3TB)로 깔끔하게 배정됩니다.

4. 최종 시스템 구성 점검

모든 설정을 완료한 후 [제어판 ➔ 정보 센터]와 [저장소 관리자]에서 확인한 최종 시스템 현황입니다.

  • CPU: AMD Ryzen Embedded R1600 (2.6GHz 듀얼 코어)
  • 총 물리적 메모리: 20,480 MB (20GB) — ECC 정상 활성화 및 윈도우 VM용 메모리 넉넉히 확보
  • 스토리지 풀 1 (Volume 1, NVMe SSD): 삼성 970 EVO Plus 1TB (Btrfs / 시스템 패키지 및 원격 윈도우 VM 전용 초고속 드라이브)
  • 스토리지 풀 2 (Volume 2, HDD): 아이언울프 8TB × 2 (SHR-1 / 약 7.3TB / 대용량 데이터 보관 전용)

5. 다음 편 예고: VMM 가상머신 세팅 및 Windows 10(Tiny10) 구축

클린 설치, 20GB 메모리 증설, 그리고 초고속 NVMe 볼륨 1 배정까지 윈도우 원격 머신을 올리기 위한 최고의 인프라가 완성되었습니다.

다음 [3편]에서는 Synology Virtual Machine Manager(VMM) 패키지 설치, 가벼운 Windows 10(Tiny10) ISO 이미지 로드, 그리고 새로 만든 NVMe 볼륨 1에 가상 머신을 올려 쾌적하고 빠른 반응 속도를 세팅하는 최적화 가이드를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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